사람살이/내가 만났던 하나님 Confess (간증)35 (간증) 회심 5 인생길이라고 하는게 참으로 굴곡이 많은 험한 길같습니다. 어떤 길을 택해서 걷느냐 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은 자기 자신이 스스로 찾아서 결정할 수도 있지만, 또 어떤 경우에는 절대자의 권능으로 다른 길을 택해서 걷게 하실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인생.. 2017. 8. 23. (간증) 회심 4 목소리는 나오지 않지, 학교일이든 가정 일이든 건강문제든간에 하는 일마다 꼬이는데다가 정신적으로도 너무 괴롭기만 했기에 나는 어릴 적에 조금 알았던 하나님을 간절히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 엄청난 고통과 괴로운 인생길에서 빠져나오게 해달라고 빌기 시작했었던 것이죠. 1987년.. 2017. 8. 18. (간증) 회심 3 사람이 죽고나면 모든게 끝이라고 여기는 분들이 정말 많은듯합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그럴 수 있으며 또 그럴듯하다고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영적인 체험을 해보면 함부로 그렇게 말하고 쉽게 단정해버리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게 육감의 세계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아시다시피 인간은 오감(五感)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고 듣고 냄새맡고 맛을 보며 피부로 감촉을 느낍니다. 그 다섯가지가 육체를 가진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감각입니다. 육감(六感)이라고 하면 여섯번째의 감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육체가 느끼는 감각, 혹은 성적인 의미를 가지는 말인 육감(肉感)과는 완전히 다른 말입니다. 어떤 안좋은 일이 곧 일어날 것만 같은 예감을 느껴본 사람.. 2017. 8. 14. (간증) 회심 2 젊었던 날, 잡학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주역공부에 덤벼들었습니다. 전문적으로 한문을 배운게 아니었기에 한문과 한학에 조예는 없었지만 학창시절에 익힌 어설픈 실력으로 성균서관에서 나온 빨간 표지로 된 <주역>이라는 책에 도전해서 점치는 법을 익히기도 했습니다. 대나무로.. 2017. 8. 8. (간증) 회심 1 2017년 8월 3일 수요일, 나는 딱 30년 전의 그 장소에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31년전에 가르쳤던 제자들 몇명이 참으로 오랜만에 그날 울산에서 만나보고싶다는 제안을 해왔지만 정중하게 사절을 했습니다. 제자들에게 정말 미안했습니다만 그럴 만한 사연이 있었기에 미리 모든 약속을 다 물리쳤었습니다. 30년전이라면 1987년이니까 그 다음해인 1988년에 서울 올림픽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올림픽 준비로 분주한 해이기도 했지만, 모든 국민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와 독재정권에 항거했던 6.29 민주화투쟁이 한창이던 해이기도 했습니다. 이래저래 참으로 의미가 깊은 해였습니다만 바로 그해가 나에게도 인생의 전기를 마련한 기념비적인 해가 되었습니다. 울산에서 만나기로 했던 제자들을 가르쳐서 졸업시켜 보낸 그 .. 2017. 8. 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