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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밥이라도 얻어먹을 수 있을까?

by 깜쌤 2006. 9. 9.

 

 

 

아내와 이런 곳에 못가본지가 엄청 오래 됐다.

한 15년도 넘은 것 같다.

 

혼자서는 더욱 더 안간다.

 

 

 

 

직장에서 모임을 가질때만 어쩌다가 한번 가보았다.

나 같은 사람만 있으면 요식업에 관계하시는 분들은 모두 다 굶고 살아야하지 싶다.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가지는 토요일 아침이다.

밤엔 정신없이 바빠야 하지만 지금은 느긋하다.

 

 

 

 

'오늘은 어딜 가볼까' 싶어도 남들 다 가진 교통수단이 없으니 그냥 집에서 버텨야 할까보다.

 

이러다가 밥이라도 얻어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이는 자꾸먹고 힘은 빠지고 요리조차 할줄 모르니

걱정(?)스럽다. 

 

모처럼 한가한 시간이 생기니 별걱정을 다한다.

 

 

 

어제는 아내가 닭개장을 끓였다.

어디 멀리 가려는게 아닐까 싶다.

은근히 부담스러워진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