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골이든 도시든 단독주택에 살면 겨울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서서히 겨울이 지나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2월에도 춥다는 걸 느끼는 건 사실이죠.

별서 실내 온도가 8도에서 왔다갔다 하길래 올해 2월에는 새로운 물주머니를 구했습니다.

그동안은 서재에서는 사진 속에 보이는 빨간 물통에 끓는 물을 넣어서 발밑에 두고
추위를 견뎌내기도 했습니다만 뭔가 아쉬움을 느끼겠더라고요.

좀 더 나은 것이 없을까 하고 생각해 왔었는데 최근에 판매되는 제품들이 더 좋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재질이 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새로운 물주머니를 구했던 겁니다.

사용해 본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마음에 쏙 들더군요.

위에서 보여드린 이 녀석이죠. 재질이 부드러운 데다가 감촉이 좋아서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수건에 감싸서 이불 속에 넣어두면 새벽까지 가기도 하더군요.

사진 왼쪽에 보이는 회색 물통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빨간 물통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었고요.

별서의 실내온도가 8도 내외였습니다만 보온 물병과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음 겨울에 다시 한번 더 실험을 해보아야겠네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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