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시골살이/별서(別墅)에서 - 시골살이

별서(別墅)에서 209 - 수도관이 터졌기에 기술자를 초빙해서 이렇게 손을 보았습니다

by 깜쌤 2025. 2. 18.

 

2월 9일, 10일 아침에 혹독한 추위가 지나갔어요.

 

 

거름더미 부근의 야외용 수도관이 터졌기에 하루 전날 저녁에 전체 수도관 급수 밸브를

잠가두었어요.

 

 

전문 기술자 집사님이 오셨네요. 사실은 제가 출근할 때 그분 댁에 가서

 같이 차를 타고 온 겁니다.  

 

 

거름더미 비닐을 제거하고 공사하기 쉽도록 벗겨두었습니다. 

 

 

물이 새어서 땅바닥이 얼어붙어있네요.

 

 

하루 전날 낮과 지난밤에는 크게 춥지 않았기에 그나마 이 정도였습니다. 

 

 

PVC 파이프 커터로 엑셀 관을 잘랐습니다. 이 간단한 정비를 작년에 사두었는데

굉장히 유용하더군요.

 

 

터진 부분을 보여주시네요. 햇살에 수도관을 노출시키면 안 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이번 봄에는 잘 싸두어야겠습니다. 

 

 

남아있는 수도관에다가 수도꼭지를 달아야 합니다. 

 

 

끊어낸 부분을 제거하는 게 그리 힘이 드네요.

 

 

그런 뒤에는...

 

 

남아있는 엑셀 관에 수도꼭지를 연결했습니다. 

 

 

보기에는 간단한 것 같아도 힘든 작업이더군요.

 

 

수도 밸브를 열어 이상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라면으로 간단히 점심을 대접하고는....

 

 

떠나보냈습니다. 

 

 

이젠 제가 뒷정리를 해야지요.

 

 

못쓰는 옷가지로 남은 관을 싸고 통으로 덮은 뒤...

 

 

다시 비닐로 거름더미 전체를 덮어두었습니다. 시골살이가

그리 만만하지 않네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