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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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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과분하게 귀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 샤브향에서

by 깜쌤 2025. 1. 29.

 

시립도서관이 길 건너편으로 보이는 음식점에 초대를 받아 갔어.

 

 

남에게 마구 베풀어주기를 엄청 좋아하시는 선생님과 권사님이 초대를 해주신 거지.

 

 

소고기까지 무한 리필이 된다는 그런 곳이었어.

 

 

두 분이 의논하시더니 이것저것 마구 담아 오시는 거야.

 

 

육수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서 식욕이 움직이기 시작했어.

 

 

내가 평소에 적게 먹는 습관이 들어있는 사람인데도...

 

 

가리지 않고 막 먹게 되더라니까.

 

 

나중에는 호박까지 썰어 넣어서 죽을 끓여주시는 거야.

정말 많이 먹었어.

 

 

오랜만에 과식을 해버린 거야.

 

 

그러니 어떻게 해야 돼?

 

 

두 분을 서재에 모셔서 커피를 대접하는 것으로 그날 만남을 마무리했어.

가만히 생각하니 지나치게 과분한 대접을 받았던 거야.

 

"정말 감사합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