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토요일 무와 배추를 뽑았습니다.
수확한 것 중 일부는 작년처럼 땅에 묻어두기로 했어요.
네모지게 구덩이를 팠습니다.
겨울에 꺼낼 수 있도록 입구를 만들어두어야지요.
무도 정리해 두고요...
배추도 간추려 두었습니다.
차곡차곡 넣어보았습니다.
꺼낼 수 있는 입구도 재확인하고요...
철망을 놓고 비닐 포대를 위에 얹고 덮었습니다.
남는 건 부엌에 보관하기 위해서...
싣고 와서 내려놓았습니다.
무와 배추를 심었던 틀밭에 거름 한 포대씩을 넣어두어야지요.
그런 뒤에는 뒷정리를 해주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묻어둔 거죠.
흐뭇해지네요.
이제 틀밭에는 쪽파와 시금치, 그리고 부추(정구지)와 마늘이 남아있습니다.
무청 끊어낸 것은 창고에 걸어두었습니다.
이젠 수도를 감싸두어야지요.
그 정도 해두고는 따뜻한 침대에 앉아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읽었습니다.
어리
버리
'시골살이 > 별서(別墅)에서 - 시골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서(別墅)에서 195 - 야외 수도를 감싸 두어야지요 (0) | 2024.12.09 |
---|---|
별서(別墅)에서 194 - 대파밭도 11월 말에 벌써 정리했어요 (0) | 2024.12.05 |
별서(別墅)에서 192 - 이제 겨울 대비를 해야하는데 말이죠 (3) | 2024.12.02 |
별서(別墅)에서 190 - 안전을 위해 데크 경계 부분에도 오일 스테인을 칠해 두었어요 (0) | 2024.11.29 |
별서(別墅)에서 189 - 단풍이 절정일 때 대문을 다시 정비했어 (6) | 2024.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