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줄을 놓아서 그런지 어떨 땐 시골살이 이야기가 뒤죽박죽이
되는 것 같아서 미안하기 그지없어.
대파를 심어놓은 틀밭 정리한 이야기가 늦어졌어.
배추와 무를 정리하기 전에 사실은 대파를 미리 정리했어.
귀한 향신료 역할을 단단히 해준 대파를 다 뽑았어.
11월 28일의 일이야.
수돗가 빈 공간에 옮겨놓고...
대강 손질을 했어.
시내에 가져가서 화분에 묻어놓고 필요할 때마다 뽑아서 먹을 녀석들은
따로 정리해서 신문지에 말아두었어.
11월 말에도 꽃피우는 얘들은 뭐지?
동짓달에 꽃을 볼 수 있으니 좋긴 한데 불쌍해지는 거야.
월동용으로 남겨둔 녀석들은 신문지에 싸서 비닐 봉지에 넣어두고
세워 둔 거야.
파를 뽑아낸 틀밭에는 거름을 뿌려두었어.
내년 농사를 위해서 말이지.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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