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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24 조지아, 아르메니아, 터키

스노(SNO) 계곡 트래킹을 하러 갔어요 3

by 깜쌤 2024. 6. 12.

이젠 스노 마을에 있는 스노 캐슬에 가봐야지요.

 

 

이런 시설이 있단 말이죠?

 

 

다리를 건너갑니다. 

 

 

주타 계곡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물이 맑기만 했습니다. 

 

 

마을 뒷산에는 아직도 눈이 쌓여있습니다. 

 

 

동네 어른들이 한쪽에 모여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고, 우리는 그냥 감시탑을 향해 걸었습니다. 

 

 

돌로 담장을 쌓은 집은 깔끔하기만 했습니다. 

 

 

스노 캐슬이라고 이름 붙여두었지만 이런 규모를 두고 성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제는 상당 부분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방금 지나온 집 앞을 우리 일행 두 분이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내부 통로가 있는지 외부로만 올라갈 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걸어왔던 마을이 계곡 저 밑에 보입니다. 

 

 

골짜기마다 이런 식으로 마을이 감추어져 있었습니다. 

 

 

여기에도 수많은 이민족들의 침입이 있었던가 봅니다. 

 

 

개울 건너편에는 아까 가보았던 스노 성당과 스노 호텔이 보입니다. 

 

 

나는 감시탑 입구까지만 갔다가 내려왔습니다. 

 

 

이런 집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요?

 

 

이젠 우리가 마물고 있는 스테판츠민다 마을로 돌아가야 합니다. 

 

 

주타 계곡 탐방은 미루어놓아야지요.

 

 

말이 미루어놓는다는 것이지 영영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개울을 따라 걸었습니다. 

 

 

그러다가 출렁다리를 발견하고는 아이들처럼 기뻐하며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스노 마을로 이어지는 출렁다리를 반쯤 가량만 걸어보았습니다. 

 

 

이런 곳에도 연어가 올라올까요? 바다가 너무 멀어서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침에 거쳐 왔던 마을이죠.

 

 

자작나무 두 그루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소들이 방목되고 있는 작은 목장 앞을 걸어갑니다. 

 

 

그런 뒤에는 개울을 건너야만 했습니다. 물이 제법 차더군요.

 

 

검은 소 한 마리도 우리 뒤를 따라 건너오려는가 봅니다. 

 

 

마을길로 들어섰습니다. 

 

 

아침에 들어가 보았던 예배당 앞을 지나갑니다. 

 

 

멀리 스테판츠민다 마을이 보이네요.

 

 

스노 계곡 안녕! 

 

 

우리는 아침에 지나쳤던 도로옆 작은 마을에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저 마을이죠.

 

 

개울을 건너 마을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종일 걸었더니 피곤함이 확 몰려오더군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