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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24 조지아, 아르메니아, 터키

스노(SNO) 계곡 트래킹을 하러 갔어요 2

by 깜쌤 2024. 6. 11.

계곡 입구는 너른 편이었습니다. 

 

 

군데군데 예쁜 집들이 터 잡아 있기도 했고요.

 

 

가난하고 궁핍한 벽촌이라는 느낌이라는 생각을 들지 않았습니다. 

 

 

산밑으로 작은 물줄기가 흘러가기도 했습니다. 물론 큰 물줄기는 따로 있었죠.

 

 

산비탈에 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나무가 전혀 없는 곳도 있었습니다. 

 

 

풀어놓은 말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산비탈에는 소들이 방목되고 있었습니다. 

 

 

출발할 때 슈퍼에서 각자 먹을 빵을 구해 왔기에 적당한 곳을 골라 빵을 뜯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던 공간 부근에는 맑은 개울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물속에는 개구리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덩치도 컸고요.

 

 

바퀴 달린 컨테이너 형식의 주거용 공간이 버려져 있었습니다. 이런 이름다운 공간에 방치해 놓은 이동식 주택이 거대한 고철 쓰레기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비포장 도로를 따라 계곡 안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산비탈에도 소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이런 주택은 아직도 손 볼 곳이 많이 있네요.

 

 

포장이 되어 있는 도로는 산밑으로 나 있었습니다. 농로용 길도 제법 넓어서 트랙터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더군요.

 

 

최근에 만들어진 주택에 들어가는 가스관은 지하에 매설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양 떼들이 노닐고 있는 방목장 앞을 지나게 되었는데...

 

 

녀석들은 우리를 보고는 한쪽으로 도망가더군요. 양들을 지키는 개들도 사람에게는 순한 듯했습니다. 

 

 

드디어 Sno 마을이 등장하네요.

 

 

아담한 마을이었는데 나중에 알보고니 있을 건 거의 다 있었습니다. 

 

 

스노 성을 비롯해서 마을 건너편에는 스노 카즈베기 호텔도 있는 곳입니다. 

 

 

난방과 취사는 가스로 하는가 봅니다. 

 

 

스노 캐슬이 건너편에 보이네요.

 

 

성에는 나중에 가보기로 하고 마을 입구 시설물부터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스노 예배당 앞에는 기사 조각상이 서 있었습니다. 

 

 

긴 창을 꼬나잡고 있는 자태가 제법 당당했는데 누구인지는 알 길이 없었습니다. 

 

 

기사상이 서있는 공간 주위에는 쉴 수 있는 벤치도 놓여있었습니다. 

 

 

스노 예배당 뒤에 보이는 큰 건물은 호텔이더군요. 

 

 

이젠 스노 마을의 대강 분위기가 짐작될 겁니다. 

 

 

호텔은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겨울철이어서 문을 닫았는지 아니면 폐업을 했는지 구별할 길이 없었습니다. 

 

 

호텔 주위에도 작은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호텔 현관문 입구에는 눈이 쌓여서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계곡 안쪽으로 길이 이어져 있는데 더 들어가면 트래킹으로 유명한 주타 계곡이 있는 곳이죠.

 

 

주타 지역 트래킹은 5월이 되어서야 가능한가 봅니다. 

 

 

그렇다면 우린 너무 일찍 찾아온 셈이 되네요. 호텔 부속 건물을 살펴보았는데 거기도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호텔 구내에 있는 예배당에 가보았습니다. 

 

 

아담한 규모를 가졌네요.

 

 

예배당 주위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이 분들은 누구이던가요?

 

 

예배당 안에는 카펫이 깔려 있었고 전면에는 성화로 장식된 가구 비슷한 물건이 놓여있었습니다. 

 

 

조용히 돌아 나왔습니다. 

 

 

언제 왔는지 모르는 아가씨 한 사람이 개들과 놀고 있었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 길을 지도에서 표시하면 위와 같습니다.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확대되어 나타날 것입니다. 

 

 

이제는 스노 마을로 가서 감시탑이 있는 작은 성을 살펴봐야지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