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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별서(別墅)에서 - 시골살이

별서(別墅)에서 156 - 틀밭에 여러가지를 심었어요

by 깜쌤 2024. 5. 13.

5월 7일 수요일에는 비가 조금 흩뿌렸어요.

 

 

그날 아침, 종묘상에 가서 파 반 판을 7,500원 주고 사 왔어요.

 

 

사 왔으니 심어두어야지요.

 

 

그 전날에는 토마토 여섯 포기와 고추 열 포기를 심었네요.

피망도 네 포기를 심어두었어요.

 

 

작년에 크게 재미를 보았던 가지는 세 포기만 심어두었어요.

 

 

열무와 상추는 너무 잘 자라서 매일매일 조금씩 솎아주어야 해요.

 

 

그래서 요즘은 끼니마다 비빔밥을 먹고 있어요.

 

 

이틀 전에 파를 심어두었으니 한 열흘 지나면 스스로 서겠지요?

지난가을에 심어둔 쪽파는 꽃도 폈어요.

 

 

오이는 세 포기 심어두었고요.

 

 

그런데 아직까지 마늘종(=마늘쫑)이 왜 안 올라오는 걸까요?

 

 

거름 구덩이 부근의 풀도 깨끗하게 뽑아두었어요.

 

 

4월 한 달 동안 배낭여행을 다녀오느라고 완두콩 심을 시기를 놓쳐버렸네요.

 

 

일하는 즐거움이 너무 커서 하루하루가 후딱 지나가는 듯해요.

 

 

틀밭을 더 만들기 위해 여분의 흙을 쌓아둔 곳에는 옥수수를 심어두었어요.

벌써 은근히 기대가 되네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