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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별서(別墅)에서 - 시골살이

별서(別墅)에서 153 - 한달 만에 이게 무슨 일인가요?

by 깜쌤 2024. 5. 2.

고작 한 달을 비웠는데 모든 것이 엉망으로 되어있는 듯합니다. 

 

 

텃밭으로 이어지는 통로 옆 비탈에 풀이 엄청 자라 있었습니다. 

 

 

남아있던 인조잔디와...

 

 

비탈 정리를 하며 발견한 제초용 매트를 이용하여 만들어둔 산책로가 풀에 거의 덮여가고 있었습니다. 

 

 

조금 넓게 깔아 둔 곳은 그나마 조금 나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연의 복원 능력은 상상 이상이네요.

 

 

깨끗하게 손을 보아 두고 갔던 텃밭에도 곳곳에 풀이 나 있었습니다. 이런 건 보고 못 참는데 말이죠.

 

 

마당 옆 화단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꽃들은 간 곳이 없고 잡초가 군데군데 벌써 터를 잡아버렸어요.

 

 

퇴비장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잔디밭에는 온갖 잡초들이 활개를 치고 있었습니다. 

 

 

앞집과 경계를 이루는 남천 밑에도 풀들이 가득 자라고 있었습니다. 

 

 

손보려면 한 주일은 족히 걸릴 것 같습니다. 

 

 

잔디밭으로 침입해 온 대나무들은 또 어떻게 하지요?

 

 

영산홍들은 주인 없는 사이에 벌써 한물가버린 것 같네요.

 

 

아이고! 여긴 잡초 천국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손을 봐야지요.

 

 

사람 손이 무섭거든요. 한 일주일만 일하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것 같기에 용기를 내어봅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