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는 눈 보기가 정말 힘들어.
더구나 2월 하순에는 더 어렵지.
2월 23일 대구에 가려고 경주역으로 간 거야.
경주역 부근 산봉우리 꼭대기 부근에는 눈이 묻어 있었어.
대구 부근 팔공산이라면 몰라도 경주에서는 눈 보기가 정말 어렵거든.
그런데 사방이 하얀 거야.
아 참, 신경주역이 경주역으로 이름 바뀐 거 정도는 알고 있지?
경주 시내 기차역으로는 서경주 역과 경주 역이 남았어.
올해 말 경 중앙선과 동해선 전철화 복선화가 이루어지면 경주 역은 동남부의
허브 역 구실을 하게 될 거야.
경부 고속철과 동해선, 중앙선이 모두 모이는 기차역이 되거든.
대구를 다녀올 때까지 눈이 남아 있었어. 김유신 장군의 전설이 얽혀있는
단석산에도 눈이 가득했어.
경주역 바로 옆에 있는 여기 승강장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는 거야.
언제 한 번 내려와.
시내버스가 들어오고 있었어.
그럼 안녕.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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