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이 되자 꽃망울이 열리려고 하더군요.
우리 집에서 제일 먼저 꽃을 피워주네요.
이틀 뒤인 18일 주일 아침에는 제법 꽃을 피웠어요.
19일 낮에는 드디어 벌들이 찾아오더군요.
20일 오전에는 드디어 활짝 피었어요.
나는 한참 동안 매화 앞에 서성거렸어요.
이 달 말에는 야생 춘란 구경을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우리나라 남쪽 지방 산에 자라는 춘란(=보춘화)에도 매화처럼 향기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리
버리
'경주, 야생화, 맛 > 야생화와 분재사랑 Wildlife Flow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이 필 때까지 잘 버텨내야 하는데 말이죠 (0) | 2024.01.05 |
---|---|
국화 옆에서 (1) | 2023.12.20 |
동대구 역 광장에 가면 국화 향기를 마음껏 들이마실 수 있어요 (6) | 2023.11.14 |
달맞이 꽃대 같은데... 이게 뭐야? (2) | 2023.10.24 |
물옥잠 (0) | 2023.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