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서에서는 주로 일을 하는 편이지만 되게 춥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책을 보든지
아니면 음악을 들어요.
밥 반공기, 라면 반 개, 떡국 떡 열 알쯤 넣어서 라면 죽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토스트를 구워서
수프에다가 찍어 먹기도 해요. 과일을 곁들이면 정말 푸짐한 거죠 뭐.
이젠 여행 관련 책을 자주 봐요. 4월 초에는 조지아, 아르메니아, 터키 여행을
가기로 했으니 이제부터는 공부를 해둬야지요.
터키는 여섯 번째, 조지아는 세 번째 , 아르메니아는 두 번째 여행이 되네요.
그래도 못 가본 곳이 터키에 너무 많아요.
틈틈이 시간을 내어 다른 종류의 책을 자주 열어보기도 해요. 지난달에는
김용택 씨의 시나 산문집을 주로 보았어요.
지난달, 그러니까 1월 말 친구들을 만나러 대구에 갔을 땐 반월당 부근에 있는 대형 서점에 가서
최신판 여행 정보 책을 두권 구해 왔어요. 보긴 보는데 기억이
안되니 그게 큰 일이네요.
https://yessir.tistory.com/15870829
이 나이에는 책을 사모으면 안 되는데 말이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은 당연히 가져가지만
그래도 나는 책 보는 게 편하더라고요.
책과 여행, 음악과 소박한 음식이 없는 세상은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나는 이런 식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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