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과 음악, 그리고 여행을 특별히 좋아하기에 여행 관련 서적도 제법 많이 가지고 있었어요.
내가 죽고 나면 쓰레기로 전락할 것 같아서 많이 내다 버리기도 했지만 미련 때문에 아직도 가지고 있는 책이 조금 있어요.
1994년부터 배낭여행을 다녔으니까 올해로써 30년이 되네요.
당시에는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었으므로 여행 관련 서적이 유일한 정보수집 창구였었지요.
이런저런 책들을 구해서 읽어보며 미지의 세계에 대한 꿈을 가꾸었네요. 우리 세대는 배낭여행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김찬삼 씨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봐요. 나도 예외가 아니었어요.
실제로 배낭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알게 된 책이 Lonely Planet라는 책이었어요. 백인 여행자들이 주로 그 책을 들고 다니더라고요. 론리 플래닛! 이 책의 유용성을 어떻게 말로 다 설명할 수 있을까요? 그러길래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는가 봅니다. 그나저나 아르메니아와 조지아(=그루지야) 최신판 책을 좀 구해야 하는데 말이죠.
어리
버리
'사람살이 > 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 곧 학년이 바뀔 거예요 (0) | 2024.02.10 |
---|---|
신세계 교향곡(신세계로부터) - 드보르작 교향곡 제 9번 (6) | 2024.02.07 |
대게를 매일 먹을 순 없지만 먹을 복이 가득했던 한 주일이었어요 (0) | 2024.02.03 |
포스코 본사에서 누려본 힐링 3 - " 치유의 숲 " : By 김 봄 (1) | 2024.01.30 |
포스코 본사에서 누려본 힐링 2 - "동화의 숲"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 | 2024.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