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살이에서 먹는다는 건 참 의미 있는 일이 아니겠어요?
음식 사치를 거의 하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나에게 음식의 정갈함과 깨끗함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여겨요.
맛도 중요하지만 위생과 청결, 정갈함은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덕목이기도 해요.
간단하게 차려놓고 먹어도 먹을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정말 감사하죠.
딸아이가 내려오면서 사위가 신경 써서 주문해 놓은 대게를 가져왔더라고요.
지난 27일 토요일에는 제자들 몇 명이 별서로 찾아오면서 음식을 가져왔어요.
이걸 다 먹질 못해서 반은 남겨두었어요. 이래저래 참 고마운 일이 많았던
한 주일이었어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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