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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별서(別墅)에서 - 시골살이

별서(別墅)에서 104 - 제비나비와 능소화

by 깜쌤 2023. 9. 5.

 

양반집에서만 기를 수 있었다던 능소화 알지?

 

 

올여름, 별서에 많은 나비들이 찾아왔다고 했잖아? 별서를 방문해 준 많은 나비들 가운데 가장 진객은 

바로 이 녀석, 제비나비라고 할 수 있어.

 

 

 

https://yessir.tistory.com/15870684

 

별서(別墅)에서 100 - 나비보다 더 예쁜 꽃이 있더라고요!

올해엔 봄부터 정말 행복했어요. 올해처럼 꽃과 나비를 많이 본 해도 드물지 싶거든요. 백일홍이 피어있는 작은 화단에 호랑나비가 자주 날아오더라고요. 얘들은 사람 겁을 내지 않는 것 같아요

yessir.tistory.com

 

 

저번에는 별서를 찾아온 호랑나비들을 소개해 주었었지.

 

 

제비나비도 학문적으로 자세하게 구분하면 종류가 참 많더라고. 

 

 

능소화를 길러봐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적합한 장소를 찾지 못했어.

 

 

어제 찾아온 녀석을 보니까 꼬리 부분이 잘려나가고 없더라고. 마음이 아팠어.

이 녀석은 아니고 말이야.

 

 

예전 소련(=사회주의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 줄여서 소련)을 이루었던 조지아(=그루지야) 공화국의 수도인

트빌리시와 해변도시 바투미에서 능소화를 만났던 기억이 있어. 

 

 

낡은 건물들이 줄지어선 골목에서도, 멋진 큰 길가에서도 보았어. 아래 주소나 네모를 

눌러보면 그때의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

 

 

 

https://blog.naver.com/sirun/221806989536

 

바투미 시가지의 아름다움 1

안토니오 가우디! 나는 힐튼 호텔 뒷마당 부근에 설치된 조형물을 보고 왜 갑자기 안토니오 가우디를 떠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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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나비들이 더 자주, 더 많이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어.

 

 

능소화를 기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할 텐데 말이지. 그리고 내년 여름에는 능소화에 올라앉은

제비나비를 꼭, 꼭 보고 싶어.

 

내년 여름에....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