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수놓았던 금계국이 이젠 거의 져버렸어요.
형산강변 제방 길바닥에 젊은이들이 금계국을 그려 넣더니 이렇게 변했네요.
밋밋하기만 했던 농사용 도로가 운치 있게 변했어요.
자전거도로를 상징하는 파란색 선을 그려 넣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꽃을 그려놓으니
회색빛 길이 정감 있는 길로 변신했네요.
안 한 것보다 낫지만 그래도 살짝 아쉬운 것이 있어요.
그게 , 그게 말이죠, 뭐랄까?
에이, 당분간은 참아야지요. 관계자들과 젊은이들이 모두들 고생 많이 했는데 싶어서 말이죠.
어리바리한 제가 보기에도 모처럼 흐뭇한 일을 해낸 것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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