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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별서(別墅)에서 - 시골살이

별서(別墅)에서 48 - 청개구리가 살고 있네요

by 깜쌤 2023. 4. 24.

남천이 배배 꼬이며 잘 자라지 못한 것은 잔디 뿌리 때문일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어.

 

 

옛 펜션 터를 구입한 새 주인으로부터 폐벽돌 백장을 얻었다고 했었지?

 

 

남천 주위로 엉겨 붙은 잔디 뿌리를 제거하다가 귀여운 청개구리 한 마리를 발견한 거야.

 

 

 

https://yessir.tistory.com/15865916

 

얼간이 되어가기

천둥벌거숭이로 함부로 나대던 날들이 그리워졌어. -이젠 우습기 그지 없어졌지만- 바늘 끝만큼 좁은 웅덩이 바닥에 붙어 살면서도 밖으로 흘러나가는 물길이 있는지조차 찾을 줄 몰랐어. -이제

yessir.tistory.com

청개구리가 확실히 귀여운 거 맞지?

 

 

겨울잠을 자다가 강제 기상을 하게 된 거지 뭐. 녀석은 한동안 어리둥절해하더니

이내 폴짝거리며 제 갈 길을 가더라고.

 

 

다시 땅속으로 들어갔는지 아니면 그대로 월동을 끝냈는지도 몰라.

 

 

그것도 벌써 한 달 전 일이 되었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