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헬리콥터가 물주머니를 달고 머리 위를 선회하기 시작했어.
별서 부근에서 산불이 난 것 같았어.
하던 일을 중단하고 짐작되는 곳으로 가보았어.
별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지. 은근히 불안해지는 거야.
사이렌이 울리면서 소방차도 오고, 소방 지휘 차량도 오는 것 같았어.
천만다행으로 불길이 크게 번지지 않고 쉽게 잡힌 것 같았어.
내가 사는 별서는 목조주택이어서 겁이 났던 거야.
그게 3월 중순, 딱 한 달 전 일이었어.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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