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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by 깜쌤 2022. 7. 23.

새벽 외출을 다녀와서는 창가에 있는 책상에 붙어 앉아 거의 두 시간 이상 영어 성경을

옮겨 쓰는 날들이

벌써 2년 반 이상 이어지고 있어.

 

 

 

 

 

며칠 전에는 비둘기 두 마리가 찾아온 거야. 

 

 

 

 

 

비 오는 날 비둘기 울음소리를 들으면 

구슬프기 그지없지. 

 

 

 

 

 

녀석들은 한 번씩 찾아오는 편이었는데 그날은

어쩐 일인지 다른 날과 달리

다투는 것 같았어. 

 

 

 

 

 

 

https://www.youtube.com/watch?v=aR3BybmOLGM 

 

'싸우지 말고 알콩달콩 살지 그래!'

하고 달래주고 싶었어.

 

위에 올려둔 노래 들어보았어?

 

 

 

 

 

나는 지지고 볶는 말싸움 같은 건 너무 싫어. 

말다툼이 지나쳐 주먹다짐으로 가는 건

죽는 거만큼이나 싫어해. 

 

 

 

 

 

 

그렇게 살 바에는 차라리 다음 순서로 옮겨가는 게

낫지 않겠어?

 

 

 

 

 

녀석들은 그렇게 살짝 다투더니 사라져 갔어.

그러더니 며칠간 보이질 않는 거야. 

 

 

 

 

 

그동안 알게 모르게 정이 들었던가 봐.

이젠 은근히 기다려지네. 

 

그것 참!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