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주일에는 본당 로비에서 특별한 전시회를 했습니다.
왜정시대 일본 당국에 의해 부르기가 금지된 찬송가나 가사를 바꾸어 부르도록 강요당한 찬송가 전시회를 한 것이죠.
원래의 원문과 수정된 가사를 비교하기도 하고요.....
아예 부르지 못하도록 금지된 곡도 있더군요.
그들의 악랄함과 간교함이 정도를 넘어섭디다.
그런 일이 오늘날 이북에서도 행해지고 있으니 슬픈 일입니다.
김일성 집안 우상화 작업 때문에 종교자체를 금지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으니 어찌 슬픈 일이 아니던가요?
구차한 설명을 그만두고 이제부터는 사진을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찬송가를 지금껏 보관하고 계시는 분들의 역사의식과 정성이 놀랍기만 합니다.
훗날에 참고가 되라고 전시된 자료를 사진찍어서 남겨봅니다.
일제강점기를 겪은 우리 선조들에 비하면 비하면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지요.....
온갖 고초를 다 겪으신 믿음의 선조님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어리
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