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머리맡에는 항상 책을 조금 쌓아둡니다.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도 늘 서점으로 잡습니다.
평일 오전에는 거의 매일 커피를 마시러 갑니다만 그때도 배낭에 책을 넣어가지고 다닙니다.
제가 책을 좋아하는 것을 아는 주인양반은 항상 신문을 챙겨줍니다.
말상대가 되어주는 주인이 없더라도 책, 혹은 신문이라도 봐가며 시간을 때우라는 말이지요.
2월 말 대구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야했습니다. 서점에서 간단히 볼 수 있는 잡지를 두 권 사서 같은 공간에 있는 커피숍에 갔습니다.
책을 산 영주증을 보여드리니 자그마치 30%를 할인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입이 귀에까지 걸릴뻔 했습니다.
자다가 깨서 잠이 오지 않을 때도 책을 조금 읽습니다. 그러면 잠이 오더군요. 수면제를 겸한(?) 책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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