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졸업식에 참가하기 위해 갔습니다.
준비를 철저히 했더군요.
이런 곳에서 졸업식을 하면 그 감동과 추억이 특별히 오래가지 싶습니다.
의자마다 어린이 이름이 표시되어 있어서 부모님께서 편하게 앉으시도록 배려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줄을 맞추어 입장합니다.
드디어 졸업하는 아이들이 들어왔습니다.
제일 앞에 나가서 줄맞추어 섰습니다.
원가를 부르고 원훈을 외우기도 했습니다.
자기 자리에 찾아가기 전, 부모님께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 너무 보기 좋더군요.
축하인사가 있었습니다.
떠드는 아이들이 전혀 없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정말 훈련이 잘 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어로 된 기도문을 외우기도 하더군요.
한사람씩 나와서 원장님으로부터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원장님 인사말이 아주 쉬워서 아이들도 다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활동모습을 영상으로 비추어 주었습니다.
어느새 앉은 자리에서 모두들 한복차림으로 바뀌었더군요.
조금도 소란하지 않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졸업식 노래를 부릅니다.
후배 원생들이 나와서 축하 목걸이를 걸어주었습니다.
먼저 받은 아이들은 뒤로 올라가고 자리를 교대했습니다.
너무 짜임새가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의 능력이 정말 우수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저는 이 어린이집의 이사장으로 있었습니다. 이제 임기가 다 되었네요.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기를 빌어요. 고마워요. 모두 안녕!"
깜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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