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빵과 쌍벽을 이루는 최영화빵에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아가씨가 있습니다. 아는 분의 딸인데 그 아가씨가 퇴근하면서 집에 가지고 온 것을, 아버지 되시는 분이 제가 자주 커피를 마시러가는 가게에 가지고 온 것이죠.
최영화빵에서는 불량난 제품은 가게에 일하는 분들에게 나누어드린다고 합니다. 불량이라고해도 모양이 조금 안좋은 것들이므로 정상 제품에 슬며서 섞어서 팔아도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종업원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최영화빵에 관해서는 예전에 한번 글을 써둔 것이 있습니다. 아래 글상자 속의 주소를 클릭해보면 최영화빵에 얽힌 사연을 알게 될 것입니다.
나는 선하고 정직한 사람들이 반드시 잘 살것이며, 또 잘 살아야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선한 사람들이 일시적으로는 손해를 보는 것 같아도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이만큼 살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 뜻에서 소개해보았습니다.
어리
버리
'사람살이 > 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이집 졸업식장에서 (0) | 2019.02.28 |
---|---|
그냥 알아서 살기 (0) | 2019.02.27 |
족발과 유과와 부끄러움 (0) | 2019.02.21 |
그리워라 베트남식 커피... (0) | 2019.02.20 |
품 떠난 자식 (0) | 2019.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