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마셔보았던 커피를 그리워하던차에 비슷하게나마 마실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일단 커피를 내렸습니다.
제가 커피를 내린 것이 아니고요, 커피 한잔 마시기 위해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는 가게의 여주인께서 해주셨습니다.
연유도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커피잔 바닥에 연유를 조금 깔았고요.
그런 뒤 미리 내려둔 커피를 살짝 부은 것이죠.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베트남 커피 맛이 났습니다.
달달한 맛이 뒤에 슬그머니 남았는데 그래도 뭔가 2 % 정도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베트남 미토 부근의 삼각주 골목에서 마셨던 그 커피가 오늘따라 유난히 그리워집니다.
어리
버리
'사람살이 > 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영화빵 - 베풀어주는 사람들 (0) | 2019.02.23 |
---|---|
족발과 유과와 부끄러움 (0) | 2019.02.21 |
품 떠난 자식 (0) | 2019.02.18 |
물고기와 양란 (0) | 2019.02.16 |
왔다가기 (0) | 2019.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