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뒤에도 애프터서비스를?

아내의 기억이 정확하다면 1층 거실과 방의 장판을 교체한 것이 2010년의 일이다. 아내는 비교적 연도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틀림이 없을 것이다. 긴가민가싶어 결국은 컴퓨터 속에 정리해둔 자료를 샅샅이 뒤질 수밖에 없었는데 장판을 교체한 것이 2010년 6월의 일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월이 흘러 7년 정도가 지나자 모퉁이 부분이 조금씩 일어나기 시작했다. 흔히들 하는 말대로 '뜬다' 혹은 '떠오른다"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그걸 볼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찝찝했다. 

 

떠오르는 장판을 손볼 수 있는 기술이 우리 부부에게 있을리 만무했으니 최후의 수단으로 장판을 깔았던 사장님께 전화를 해보기로 했다. 사연을 접수한 사장님은 시원스러운 반응을 보여주셨다. 흔쾌히 방문해서 애프터서비스(우리가 흔히 말하는 AS)를 해주시겠다는 것이었다.

 

약속한 시간에 방문해주신 사장님은 세밀하게 손을 봐주셨다. 사장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어보았는데 생활철학이 남다른것 같았다. 사장님 본인이 시공한 것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가능한대로 빨리 방문해서 정성껏 손을 봐주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시공한지 8년이 지난 뒤에도 방문해서 깔끔하게 손보시는 모습을 보고 느끼는게 많았기에 이런 글이라도 남겨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분에게 작은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다. 광고성 글이라고 생각해도 어쩔 수 없지만 나의 참뜻은 그게 아니다. 정말 성실하고 정직한 분이 잘사는 정의로운 사회가 되어야한다는 것이 내 신념이고 내가 지닌 삶의 기본철학이다.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다. 명함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겨드린다.

상호 : 에덴장식

대표 : 이 경 우

가게주소 : 경주시 동성로 72(구, 노서동 34-8)

전화 : 010-3523-2458 (가게 전화 : 054-772-2458  팩스 : 가게전화번호와 동일함)

주요업무 : 도배, 장판

               버티칼, 블라인드, 카펫,

               실내장식, 리모델링, 자재시공일체

가게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