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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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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영상수필과 시 1 Photo Essay & Poem

엄마와 꽃

by 깜쌤 2018. 5. 15.


양란이 피었어.



벌써 한 열흘 넘은 것 같아.



단풍나무 이파리도 제법 자랐어.



옥상에 기르는 와송도 제법 이파리들이 펴졌어. 



친구에서게서 얻어 기른 좀붓꽃도 보라색으로 꽃을 피웠어.



올핸 양란 농사를 잘못 지은것 같아.

단 두 화분에서만 꽃을 피웠거든.



담장에 장미가 제법 많이 피었어.



해마다 잊지않고 엄청 꽃을 많이 달아주니 고맙기만 하지.



서재 앞 공간이야.



집이 작아서 멋진 정원을 가꾸는 것은 꿈도 못꿀 처지야.



하지만 내가 정원사를 했더라면 좋았을지도 몰라.



빈 포도주병에 장미를 꽂아보았어.



은퇴하면 포도주는 꼭 한잔 정도

마셔보고 싶어.



조금 뒤엔 사람을 만러갈거야.

뜬금없이 사람 이야기가

왜 나오냐고?



살면서 아주 늦게 깨달은건데 사람보다

더 예쁜 꽃은 없다는거야.



특히 소녀들과 아가씨들..... 

그리고 엄마들.....



난 이 나이가 되어서야 여성들이 참으로 귀한 존재들이라는 걸 깨달았어.

특히 좋은 엄마는 그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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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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