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귀때문에 어려서부터 큰 고생을 했습니다. 유아때부터 시작된 귓병이 지금까지 재발했다가 나았다가를 반복했습니다.
일이 커진 것은 작년부터였습니다. 성탄절부근에는 고름이 줄줄 흐를 정도로 힘이 들었습니다. 병원에 가도 차도가 없어서 포기를 했었는데 드디어 일이 더 커지고 만 것이죠.
이번에는 양쪽 귀 모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결국 월요일에 이비인후과에 들렀는데 이 지경이 되도록 병원에 오지 않았다고 의사선생님으로부터 꾸중아닌 꾸중(?)을 들어야했습니다.
어제 화요일 아침에는 눈까지 탈이 나고 말았습니다. 8월로 예정해둔 배낭여행을 위해 비행기표 발권작업을 하러 아는 분 집에 갔다가 눈의 충혈이 심해서 할 수없이 병원으로 가야했습니다. 결국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수술을 받고 왔습니다.
양쪽 귀와 왼쪽 눈이 한꺼번에 탈났으니 정말 난감한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쪽 귀는 거의 들리지 않아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계속 치료중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정말 신기한 일을 경험했네요. 조금 더 경과를 지켜보고 그 일에 대해 글을 쓸까 합니다. 여행기도 빨리 끝내고 출국을 해야하는데 그럴 여유가 없었습니다. 지난 3일간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사진은 지난 7월 7일의 경주 남천 모습입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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