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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제6회 경주시 학생 영어 말하기 대회 예선을 마치고

by 깜쌤 2016. 7. 25.

 

그동안 경주신문사경주제일교회가 공동으로 주관해왔던 학생 영어 말하기 대회 올해부터는 규모를 확대하여 경주시와 공동주관으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회 명칭도 경주시 학생 영어 말하기 대회로 정하고 지난 7월 23일 토요일 오후 1시에 예선대회를 가졌습니다.   

 

 

예선전은 경주제일교회 사회봉사관에서 가졌는데 좌석이 가득찰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행사준비를 위해 경주시청과 경주신문사 그리고 경주제일교회측 관계자분들이 자주 만나 사전점검사항을 의논하고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번호표를 만들고 순서추첨을 위한 준비를 하고 심사위원님들과 사전 미팅을 실시하는등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도서관교실 문화강좌 발표회 준비를 위해 아이들을 훈련시키느라 몸이 두개여도 모자랄 정도로 바빴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과 3,4학년만 해도 마흔팀이 넘었기에 다른 장소에서 다른 분이 진행을 하도록 했습니다. 

 

 

나는 5,6학년과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예선을 맡아서 진행했습니다. 영어 말하기 대회이므로 무대에 올라와서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면 됩니다. 발표가 끝나면 원어민 교수와 원어민 교사가 방금 아이들이 발표한 내용과 관계있는 질문을 해서 아이들의 능력을 재점검했습니다. 

 

 

대회장을 가득 메운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아이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세심하게 진행해야만 했기에 나에게도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얼마나 우수한지 모릅니다.

 

 

시골학교에서 온 아이들도 있었는데 한결같이 실력이 좋았습니다.

 

 

아마도 심사위원님들의 고충이 대단했을 겁니다.

 

 

그동안 이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꾸준히 참가하셨던 교수님의 평에 의하면 아이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를 이루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오후 1시에 시작한 대회가 오후 6시 넘어서야 끝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중학교 아이들의 실력도 대단하더군요. 식물들에게는 오뉴월 하루 땡볕이 무섭다고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1년이라는 세월의 차이가 엄청나게 큰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발군의 실력을 지닌 아이들도 제법 많았습니다.

 

 

언제 저렇게 실력을 쌓아두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능력을 가진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토크쇼 형식으로 재미있게 진행을 해준 팀도 있더군요.

 

 

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공부 하느라고 시간이 모자랄텐데도 참가를 해주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편안하게 대회를 즐기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결과는 심사가 끝나는대로 참가자들이 적어낸 휴대전화를 통해 문자로 연락이 갈 것입니다. 결선대회는 7월 30일 토요일 오후 1시에 경주쳥소년 수련관에서 열리게 됩니다.

 

모두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입장에서야 참가한 모든 아이들에게 멋진 상을 안겨주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으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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