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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야생화와 분재사랑 Wildlife Flower

기왓장 갈라진 틈바구니에서도 산다

by 깜쌤 2012. 9. 2.

 

기왓장에 야생화를 길렀다.

몇년은 된 것이다.

 

 

깨진 그 작은 틈에 채송화 씨앗이

톡!

떨어졌던 모양이다.

 

 

녀석은 흙한방울 없는 곳에서 살아남았다.

 

 

그리고는 기어이,

달랑!

꽃한송이까지 피웠다.

 

 

후손을 남겨야겠다는 집념에서였으리라.

 

질기고 모진게 생명이라더니....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본 아침이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