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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영상수필과 시 1 Photo Essay & Poem

마이크로 카의 세계로

by 깜쌤 2012. 7. 3.

 

경차(輕車)의 개념이 궁금했다. 국어 사전적인 의미는 아주 간단하다.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운 차가 경차다. 실증법적으로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경차의 기준은 법이 바뀔때마다 달라지는 것 같다. 

 

인터넷을 이용해서 검색해보았더니 우리나라에서는 배기량1000cc미만의 차가 경차로 인정받는단다. 크기 규정은 다음과 같았다. 가로 360 x 세로 160 x 높이 200(단위는 모두 cm)까지란다.  당연히 경차의 개념은 나라마다 다르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경차보다 더 작은 자동차들은 무엇이라고 부를까? 법규에 의하면 당연히 경차라고 불러야 옳겠지만 어떤 이들은 마이크로 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하는 모양이다.

 

나는 그게 또 궁금해졌다. 외국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마이크로 카의 모습을 조사해보았더니 굉장히 흥미로웠다. 조금 소개해보기로 하자.  

 

 

 

 

사진의 출처는 다음과 같다. 더 자세한 정보를 입수하고 싶으면 아래 주소를 방문해보기 바란다.

 

                                http://microcarmuseum.com/tour/mochet-k.html

 

 

 

 

이 글에서는 이미 시판되었던 마이크로 카를 소개하는 정도로만 그친다. 마이크로 카의 제원이나 역사, 앞으로 생산될 차종이나 전망 같은 것은 언급하지 않을 생각이다. 나에게는 그럴만한 식견이 없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카의 생산국은 거의 다 유럽이다. 요즘은 일본에서도 제법 생산되는 모양이다.

 

 

 

디자인의 다양성은 놀라울 정도다. 인간이 상상하는 모든 모양을 자동차로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다.

 

 

 

그럼 이제 하나씩 구경해보기로 하자.

 

 

 

 

 

 

 

 

 

 

 

 

 

마이크로카의 디자인은 바퀴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에는 크게 두가지로 구별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는 삼륜(三輪)이고 다른 하나는 사륜(四輪)이라는 사실이다. 이륜차는 오토바이로 구별되므로 승용차의 범주에 넣기가 어렵다.

 

 

 

 

 

 

 

 

 

 

 

삼륜차도 앞바퀴가 하나일 수도 있고 두개일 수도 있겠다.

 

 

 

 

 

 

 

 

 

 

 

마이크로카의 약점은 안정성이 아닐까 싶다. 워낙 대형차가 많은 세상이므로 이런 극소형차들이 길거리에 나설 경우 약간의 접촉사고만 나도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환경보호 측면에서는 이만한 가치를 지닌 차들이 또 있을까 싶다.

 

 

 

 

 

 

 

 

 

 

 

탑승인원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주로 2인승 아니면 1인승이다. 최근 생산되는 경차는 어지간하면 4인승 아니던가?

 

 

 

 

 

 

 

 

 

 

 

 

 

 

 

이제 우리도 이런 차에 눈을 돌려봐야하지 않을까? 우리 한국인들이 중시하는 체면문화와 자기과시욕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경차의 존립 자체가 어려워진다. 그럴진대 하물며 극소형 마이크로카의 운명을 어떻게 장담할 수 있으랴?

 

 

 

 

 

 

 

 

 

난 이 하얀색 승용차를 볼때마다 바닷물에 사는 생선인 쥐치를 떠올렸다. 자동차 디자이너의 놀라운 착상에 경탄을 금치 못한다. 

 

 

 

 

 

최근에 생산되는 경차를 보고 있노라면 너무 깜찍해서 꼭 한대 장만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문제는 돈인데......

 

 

 

 

 

어리

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