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인 시각으로만 보면 초원만큼 멋진 곳이 또 있을까요?
초원에도 강이 흐릅니다.
그러나 초원에는 물이 귀해서 농사짓기가 어렵습니다.
채소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워진다는 말이 돌기도 합니다.
초원에는 가을이 일찍 찾아오는데다가 겨울엔 온 들판이 눈으로 덮힙니다.
먹이가 부족해지면 가장 소중한 재산이며 유목민의 생존수단이기도 한
가축들이 굶어죽기도 합니다.
그래서 초원은 여름철에 가야 볼거리가 풍성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하게도 이 겨울에 초원이 그리워지는
이유는 또 무엇일까요?
못말리는 바람기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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