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평온하고 고요한 상태이지만
한번씩은 너무 허전합니다.
가르치는 직업이어서 할 수 없이 이야기를 하지만
혼자 조용히 있고 싶을 때가 더 많습니다.
최근에는 퇴근후에 몇마디의 말을 했는지조차
기억에 없습니다.
속에 가득한 슬픔과 서글픔의 응어리들을 그냥 그냥
조용히 삭이고 넘어갑니다.
치밀어 오르는 슬픔은 혼자 감당할 수 있습니다.
갈등과 오해와 불신도 감당해내려고 애씁니다.
이제 어지간한 것은 다 이해가 됩니다만
그래도 안타까움은 남습니다.
안 타 까 움....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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