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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웃음

by 깜쌤 2009. 7. 3.

 

 크게 소리내어 안 웃어본 날들이 제법 많았던 것 같아.

 

 

 이젠 잔잔하게 고요하게 웃거든.

 

 

기쁜 일이 있어도 슬며시 슬며시 혼자 웃고,

서글픈 일이 있으면 그냥 더 혼자 웃지.

 

  

 아직까지 얼굴에 내 생각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인생을 헛살아온 것 같아.

 

 

 

 살다보니 인생이라는게 그저 허허롭기만 해.

 

 

  아무리 생각해봐도 마음 아픈 일이

너무 많았어.

 

 

 어디에 대놓고 이야기 못하는 그냥 그런그런 아픔 말이야.

내 마음의 창을 꽉 걸어잠그는데도 아주 익숙해졌어.

이젠 아픔을 참는 것에도 너무 익숙해졌고.......

 

남나무랄게 뭐 있겠어.

다 내탓인걸......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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