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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영상수필과 시 1 Photo Essay & Poem

소금밭을 지나며

by 깜쌤 2008. 9. 5.

 

 

옆사람들을 모두 난장이가 된 느낌이 들도록 만드는

잘난 사람이 있지. 

 

 

 

 

 

장점을 보기보다는 단점을 찾아나서는데 선수인 사람도 있고......

 

 

 

 

 

 

 남의 불행을 자기의 행복으로 알기에

혼자만 잘살기를 원하기도 하지. 

 

 

 

 

 

남의 행복을 자기의 불행으로 알기도 하고

 

 

 

 

 

 스스로도 모르게 '남 불행 나 행복'을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남 입에 들어가는 것도 빼앗아 내 입에 넣는 것을

대단한 자랑으로 알지.

 

 

 

 

 

 내 배 부른 뒤에도 남 고픔을 헤아리지 않지.

 

 

 

 

 

 

세상 모든 것이 자기 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알기에

 

 

 

 

 

 

혼자 선하고 착하고 위대해서

남을 쉽게 판단하고 비난하기도 하지.

 

 

 

 

 
자기 뜻과 같은 사람만 

깨어있는 사람으로 여기기도 하고.......

 

 

 

 

 

제 기준으로만 세상을 보고

자기 기준이 세상 표준이 되어야 속이 풀리지.

 

 

 

 

 

그런 사람이 소금의 가치를 알까?

타악 터짐의 시원함을 알기나 할까?

 

배배 꼬이고 꼬옥 비틀어져 삐뚤기만 한 길을 평생 걸어 

자기교만의 덫에 걸린 이가

너그러움과 트임을 알기나 할까?   

 

 

 

 

 

 

소금밭을 지나며.........

 

  

 

 

어리

버리

 

 사진 중간에 무엇이 묻은 것 처럼 보이는 것이 정상입니다.

달리는 버스 속에서 찍은 풍광이기에 버스 유리창에 묻어 있는

얼룩이 찍혀버렸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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