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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영상수필과 시 1 Photo Essay & Poem

큰 터에 누웠으니

by 깜쌤 2008. 7. 29.

 

 누구 터는 크고

 

 

 

 커서

 

 

 뫼처럼 컸지만

 

 

 

 

 어쨌거나 무덤에 지나지 않았지.

 

 

 

 

 나라 돈으로 풀을 깎고

 

 

 

 

담을 둘러 바람막이를 만들어 두었어도

 

 

 

 

 누가 속에 누웠는지

 

 

 

어떻게 살았는지를 모르는데,

이름 석자도 모르는데........ 

 

 

 

 

 

큰 터 잡고 누웠다고 더 보람있는 삶을 산 사람이었을까?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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