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543 경주 포항간 라이딩 경주국립박물관 부근을 자전거로 지나가는데 자전거를 탄 아가씨 둘이 말을 걸어왔습니다. "포항가려면 어떻게 가요?" 순간적으로 "아이구 맙소사"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포항을 가려는 아가씨들이 엉뚱한 곳에서 헤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아가씨들을 가만히 놔두면 틀림없이 악명높은 7.. 2010. 8. 5. 빛바래다 경주대학교를 향해 자전거 페달을 부지런히 밟아댑니다. 내가 맡은 행사의 진행을 위해 미리 알아보려고 간 것이죠. 마침 아는 분이 계셔서 일하기가 아주 수월했습니다. 아이들 300명이 잠을 자야할 기숙사도 둘러봅니다. 기본 시설물을 확인해본뒤 혼자서 다시 시내로 돌아옵니다. 저멀리 산밑에 자.. 2010. 7. 31. 구름 피곤이라는게 무섭다는 것은 알면서도 거기에서 빠져나오기가 그리도 어렵습니다. 며칠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맑은 하늘과 하얀 구름이 너무 그리웠기에 오늘은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잔디밭에 누워 뭉게구름을 보던 날이 바로 어제 일 같습니다. 사진은 모두 경주 반월성 부근에서 찍었습.. 2010. 7. 29. 이전 1 ··· 34 35 36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