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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배낭여행기/05 유럽 남동부-지중해,흑해까지(完)

터키-카파도키아, 젤베 4

by 깜쌤 2006. 6. 9.

 

 

 

 

 

 

저기 천장엔 거꾸로 자라는 나무도 보였다. 신비한 일이다.

 

 

 

 

 

 

 

 

 

 

 

 

 

 

 

 

 

 

 

가슴속에 깊은 감동을 담은 우리들은 출구로 향했다. 믿음의 선배들이 살아온 삶의 현장을 보았기 때문일까?

 

 

 

 

 

입구겸 출구부근엔 작은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나무 벤치 밑엔 한낮의 더위에 지친 개 한마리가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아이스크림을 한개씩 사먹기로 했다. 1리라다.

 

 

 

상당히 재미있는 소년이었다.

 

 

입구 주차장을 벗어난 우리들은 걸어서 요정의 굴뚝들이 있는 다음 골짜기로 향했다.

 

 

 

벌써 날이 뜨거워져서 그런지 걷기가 힘이 들었다.

 

 

 

도로가엔 폐허가 되다시피한 옛날 무덤들이 즐비했다.

 

 

내가 이 사진을 찍는다고 뒤를 돌아보고 있는 동안 승용차 한대가 사진찍는 나를 방해하지 않으려고 내 뒤에 멈추어 서서 기다려주고 있음을 깨달았다. 남을 배려하는 그 마음씨와 여유가 놀랍기만 하다.

  

 

 

어느 나라 승용차인지 확인해두질 못했다. 번호판이 희미했기 때문이다.

골짜기를 지나쳐서 모퉁이를 돌아서면 이제 젤베 골짜기의 최후의 비경을 보게 되는 것이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