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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영상수필과 시 1 Photo Essay & Poem

화장 할 필요가 있겠니?

by 깜쌤 2006. 4. 27.

 

너희들!

피어난다는게 얼마나 예쁜 것인지 아니?

난 너희들을 보면 눈부시다는 느낌이 든단다.

 

 

 

티없다는게 뭘 의미하는지 아니?

순수함이 얼마나 예쁜 것인지 느껴 보았니?

 

 

너희들은 커서 뭐가 되고 싶니?

그리고 너희 할머니들은 이런 시절이 있었을까?

 

 

너희들의 그 세련된 색감은 어디에서 배웠니?

마치 미리 짜고 나온 사람들 같았기에 허락없이

셔터를 눌러 보았단다.

 

하지만 너무 고와서 눈을 뗄수 없었지.

오늘 소풍은 모두 즐거웠니?

 

    

 

이런 아름다운 웃음을 머금고

평생을 곱게 살기 바란다.

화장을 잘 해야 예쁜게 아니란다.

 

 

그리고 한가지......

순수에 더러움이 묻으면

그 순간부터 가치를 잃고 만단다.

 

 

모두 알러뷰~~

오늘 너무 고마워~~

 

 

이런 너희들을 보며

내가 살아온 날들이 왜 갑자기 후회스럽게 여겨지는걸까?

 

 

 

어리

버리

깜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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