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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야생화와 분재사랑 Wildlife Flower

분재, 야생화원을 찾아서 2

by 깜쌤 2006. 1. 31.

 

외부시설은 거의 다 둘러보았으니 이제 내부를 볼 차례입니다. 하지만 우송 선생은 오늘도 바쁘신 모양입니다. 취재를 오신 지방 신문 기자님들과 점심 약속이 있으시다면서 저희들에게 문 잠그는 요령을 설명해 주시고는 자리를 비우십니다.

 

그럼 이제 우리 마음대로 보는 겁니다만 설명을 들을 기회를 잃고 맙니다. 여쭤볼 것이 많았는데.....  필라칸사 소품이군요. 필라칸사를 제법 헐하게 파는 곳을 제가 알고 있는데.... 이런 작품들의 가격을 물어볼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소사나무 철사걸이를 한 작품이군요. 이것도 헐하게 파는 곳을 제가 잘 알고 있지요.....  이 정도면 보기가 좋습니다.

 

 

이 나무도 소사 같습니다. 하얀 줄기들이 모여 작은 숲을 이루었습니다.

 

 

 

홍띠일까요? 가벼운 돌에다가 심은 것 같습니다.

 

 

 

분재의 매력은 뭐라고 해도 소나무에서 찾을 수 있지 싶습니다. 대품들은 워낙 가격이 세니까 소품으로 몇개 가져보고 싶습니다만 돈이 문제가 되는군요.

 

우송선생께서는 좋은 작품들을 거의 다 처분하셨다고 그럽디다.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셈이니 정말 아쉽게 되었습니다.

 

 

 영산홍 종류인지 아니지 구별이 잘 안됩니다. 영산홍은 중국 운남성 깊은 산중에 다양한 품종들이 있다고 그러던데......

 

 

 

남천인지 아닌지 구별이 잘 안됩니다. 이런 실력으로 야생화에 입문하려니 낯이 뜨거워집니다. 아무래도 금강초롱님께 여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뱀풀인지 아닌지도 의심스럽습니다.

 

 

 

다양한 종류로 수집해 놓으신 것 같습니다. 이건 주인 작품이 아닙니다. 제가 잘 아는 분의 소유물이죠.

 

 

 

이걸 장식용 분에 올려서 가꾸어 놓으면 그럴듯하게 변하지 싶습니다.

 

 

 

폐건축자재를 활용하는 방법 한가지를 배웠습니다. 강화유리는 이런 식으로 쓰면 되는 것을 가지고 자꾸 버릴 생각만 합니다.

 

 

 

낮으막한 실내 담 주위로 모두 다 야생화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겨울철이어서 제대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쉽습니다.

 

 

 

수생식물 보관법은 이렇게 하면 되는군요.

 

 

 

여름에는 여기에 올려두고 관리하시는가 봅니다.

 

 

 

이제 뭔가 조금씩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습니다.

 

 

 

인생살이에서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 것도 큰병이자 탈입니다.

 

 

 

하나하나 소개할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저 자꾸 배웁니다. 야생화 소재를 구해서 아래 사진들처럼 연출해 보면 좋겠지만 마음 뿐입니다.

 

 

 

 

 

 

 

 

 

 

 

 

 

 

 

그런 뒤 마음 맞는 분들이 오시면 나눠 드리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짠돌이인 어리버리 살림 형편으로는 분값이 만만치 않게 들 것 같습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