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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야생화와 분재사랑 Wildlife Flower

들꽃 소품 몇 점

by 깜쌤 2006. 2. 5.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침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목이 아팠습니다. 감기 기운이 퍼지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출근을 했었습니다.

 

토요일엔 더 아팠지만 미리 해 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산 야생화 단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동래 초입의 버스터미널 부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길 양쪽으로 야생화를 파는 비닐 하우스들이 보이더군요. 야생화를 좋아하시는 금강초롱님이 부근에 차를 주차시키고 아무 곳에나 골라 들어섰습니다.

 

 

 

큰길에서 조금 들어가니 길 양쪽으로 비닐 하우스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여긴 분재보다는 야생화가 더 많은 곳 같았습니다. 여러 군데를 둘러 본 결과 모두 다 나름대로 열심히 꾸며두고 최선을 다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만 제 취향에는 "산야" 가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경주 분이라고 하더군요. 경주 청령에는 공씨들 집성촌이 있는데 그곳 출신인 것 같습니다. 우린 사장님은 못 뵙고 사모님만 뵈었습니다. 양해를 얻어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실제 보는 것보다 사진이 훨씬 못합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저마다의 귀여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나씩 들어 올려 찍어야 하지만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기린초 뿌리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동전 크기와 비교해보면 작품의 크기가 비교되지 싶습니다.

 

 

 

탐이 났지만 다음에 구하기로 했습니다.

 

 

 

 이 집은 소품이 아름다웠습니다.

 

 

 

이제 부터는 그냥 보시겠습니다. 설명하는 제가 입만 아플 것 같아서 말이죠.

 

 

 

 

 

 

 

단정한 자태를 지닌 아주머니께서 차를 한잔 권해 오더군요. 차 한잔에 이런 글을 쓴 것은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탐나는 작품들이 많았지만 '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무서워서 그냥 감상만 했습니다. 물론 올땐 작은 꽃 모종을 몇개 구해 왔었지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