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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자네들도 마흔이지? 3

by 깜쌤 2006. 1. 17.

 

도초를 가보기로 했네. 가는 김에 새마을과 망성, 화곡까지 한번 올라가 보기로 했지. 도초 마을도 제법 변한 것 같았네.

 

 

어딘지 알겠는가? 도초 벌 가운데에서 찍어 보았다네. 겨울엔 칼바람이 매서웠겠지?

 

 

집들도 많이 개량된 것 같더구먼. 동네 주위로 전원주택도 조금 들어섰고.....

 

 

새마을로 가는 길이라네. 신 밑 소류지에서 낚시하는 즐거움도 있었는데....

 

 

시내쪽을 보고 찍은 사진이라네. 도초 살았던 사람들은 짐작하지 싶네.

 

 

새마을 사람들은 고속도로 소음에 익숙해져 있지 싶네.

 

 

누구 집일까? 외지인 집은 아닌 것 같고....

 

 

건너편엔 남산이 그대로 가만 있는데 자네들만 커서 사방으로 흩어진 것 같네.

 

 

새마을도 정겹게 보이더구먼....

 

 

새마을 앞 저수지 부근으로 새로 도로가 나 있더구먼.

 

 

 

망성 아랫마을이지... 여긴 한씨들이 많이 살았지?

 

 

속칭 둥굴인가?

 

 

제사공장 부근의 집일세. 제사공장은 언제 생긴 것인지 잘 모르겠네. 공장은 안 돌아가는 것 같았는데.....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고.....

 

 

누구네 집이었을까? 한쪽이 무너져 버려서 마음이 아팠다네.

 

 

그 옆집엔 마당에 책을 태우고 있었고.....

 

 

창틈으로 바라보니 예쁜 커튼이 쳐져 있던데...... 이 집에서 살았던 아이도 큰 꿈을 가지고 있었을테지.

 

 

산엔 숲이 더 짙어진 것 같았다네.

 

 

둥굴 중간 마을이지? 산밑 집들이 너무 포근하게 느껴졌네.

 

 

흙담이 보여서 가까이 가보기로 했네.

 

 

난 푸근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다른 사람 눈에는 어떻게 비치는지 모르겠네. 을씨년스러운가?

 

 

도로가엔 쉼터가 마련되어 있지만 사람들이 보이질 않았네. 하기사 겨울이니까 그렇겠지.

 

 

여긴 어느 누구네 집일까?

 

 

여긴 현재 절로 쓰이는곳 같더구만. 보림정사라는 현판이 붙어있었지. 근동에서 알아주는 한씨 종가집이라고 들었는데....

 

 

처마 밑엔 메주가 익어가고 있었다네. 그리운 얼굴들은 다 사라지고.....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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