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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옥녀봉이라고 있소이다 2

by 깜쌤 2005. 12. 8.

이 정도 같으면 유럽의 도시들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빨간 집 하나가 분위기를 확 살리는군요.

 

 

장군교 다리를 건너가며 내려다 본 강물이 1980년대 후반과 비교하면 많이 맑아진 것 같더군요.

 

 

 

연인 한쌍이 시내쪽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뒷모습을 찍어 보았는데 괜히 귀엽고 흐뭇하더군요. 이젠 젊은이들이 짝을 맞춰 다니는 것을 보면 부럽다기보다는 이름답고 귀엽게 보이더군요.

 

 

저 다리를 방금 건너온 것입니다.

 

 

위 사진에서 본 빨간 건물이 보이시죠?

 

 

건물 사이로 옛 왕릉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이젠 솔 숲 사이로 난 길을 걸어갑니다.

 

 

한번씩 발걸음을 멈추고 돌아보면 시가지 모습이 슬금슬금 작아져 가면서 전체 모습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무덤들이 있는 곳이 고분공원(=대릉원. 그 속에 천마총이 있습니다)입니다.

 

 

시가지 앞을 흐르는 강이 형산강입니다. 경주 시내를 흐르는 부분은 특별히 서천이라고 보릅니다.

 

 

 

마치 우리네 인생길 같습니다.

 

 

이젠 제법 올라왔습니다. 

 

 

숲 속에 보이는 경기장이 시민운동장이죠. 히딩크씨가 국가대표팀을 훈련시키던 곳입니다.그 위로 보이는 거대한 숲이 황성공원입니다. 저는 매일 저 숲속을 자전거로 혹은 걸어서 출근합니다.

 

 

저 숲 끝머리 부근에 제가 살죠........

 

 

반대쪽을 보면 이런 산들이 감싸고 있습니다.

 

 

포항방면입니다. 앞에 보이는 큰 건물군이 바로 동국대학교 경주 캠퍼스를 이루고 있습니다.

 

 

동국대학교 건물들이 확실하게 전모를 드러냈습니다.

 

 

다리부근에 강물이 조금 감돌아 나가는 곳이 예기청수입니다. 그러고보니 경주도 아파트 밀집도시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이 사진에서는 예기청수가 확실하게 보이는군요. 저는 저 다리를 따라 나 있는 도로를 지나왔습니다. 사진의 왼쪽 끝머리 부근에서 오늘 걸음을 시작한 것입니다.

 

 

어리

버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