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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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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세상헤매기: Walk around the world

마법의 성 - 우치히사르에 올라가자 4

by 깜쌤 2005. 10. 22.

이젠 동네에 거의 다 왔습니다. 우리가 다가서자 이 길을 통해 올라오는 여행객을 살피던 동굴 집 아줌마가 자기 딸들을 내 보냅니다.

 

 

이 집 창문을 통해 우리를 보고 있었던 것이죠.

 

 

초등학교 3학년 정도의 소녀가 기념품을 들고 팔러 나옵니다.

 

 

우리가 올라 온 길을 돌아보면 이런 모습으로 보입니다. 저 멀리 평평하게 보이는 산이 보이죠. 나중에 저 혼자 저 산꼭대기를 헤매게 됩니다.

 

 

 

뒤에 쳐져서 사진을 찍으며 올라오는 사진작가 선생님이 보입니다. 우린 저 길을 따라 올라왔던 것입니다.

 

 

한여름의 태양만이 대지를 달구었고 햇빛은 포탄 섬광 만큼이나 강렬하게 작렬하며 이글거렸습니다.

 

 

끝간데 없이 펼쳐진 대지의 모습이 보일겁니다. 카파도키아는 확실히 뜨겁습니다. 더위에 그냥 나가면 살갗이 그냥 익어버릴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살지않는 봉우리 같습니다.

 

 

이젠 사람들이 이런 모습으로 집을 지어 놓고 삽니다.

 

 

 

소녀들이 팔러온 물건들입니다. 팔찌 종류가 많더군요.

 

 

소녀들 집의 환기통입니다.

 

 

마을에서 트랙터가 내려오더군요.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 자매님은 여행 내내 터키 사람들에게 너무 인기가 많았습니다. 더구나 얼마나 올곧은 행동을 하시는지 제가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치히사르 동네 창문앞에 나팔꽃이 가득하더군요. 한낮이 되었는데도 시들지 않아서 참 신기하게 생각했습니다.

 

 

 

에게해의 그리스 집들 같은 분위기가 묻어납니다. 하지만 여긴 엄연히 터키죠.

 

 

이런 테라스를 가진 카페에서 음료수를 한잔 마시고 가기로 했습니다. 위에서 보면 골짜기가 엄청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도로 끝 부분의 마을이 바로 괴레메입니다. 카파도키아 관광의 중심에 자리잡은 마을입니다.

 

 

저 멀리 괴레메 마을의 집들이 마치 점처럼 보입니다.

 

 

 

카메라 렌즈를 좀더 크게 잡아당겨 보면 이렇게 보이죠. 괴레메!!

 

 

골짜기 위엔 저런 식으로 펼쳐진 밭들이 보입니다. 태양이 뜨거워서 그런지 과일 맛 하나는 기가 막힐 정도입니다. 너무 달아서 설탕처럼 느껴집니다.

 

깜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