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10일 오후, 극동방송국에서 어나운서를 하는 제 양딸인 인숙양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교사율동대회가 열렸습니다. 저번 순결 서약식때 제가 인숙양의 대부(代父)를 했으니 양딸인 것이 맞지요?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은 인숙양이 제 딸아이 친구란 사실입니다.
"우리 딸, 잘한다~~~~"
무슨 팀인지 기억이 하나도 안납니다. 이젠 확실히 치매끼가 가득한가
봅니다.
모두 퍼억 쓰러진 팀이 바로 이 팀이지 싶은데.....
어떤 자매님은 일주일에 두세번은 꼭 혈액투석을 하면서도 저렇게
하시더군요..... 중창단 멤버 가운데 아는 분이 저기 있네요......
"자매님! 사랑해요~~ 용기 내세요~~"
제가 가르친 현지도 저기 있네..... 너무 잘 하더라.
"현지도 알러뷰~~(교회 아가씨들 이름은 다 부르고 삽니다. 너무 밝히는건가요?)
승훈군도 열연을 했습니다. 역시 이벤트 회사 소속답습니다.
정집사님 사모님이신 도집사님께서 마지막 총지휘를 하셨지요? 아,
대단했습니다.
사진 가운데 어떤 분은 췌장암에 걸려 생존가능성 10%의 확률을 이겨내고
거뜬하게 살아나셨습니다. 기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더군요.
"이집사님! 고우 고우~~"
이렇게 하여 대단원의 막이 내렸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깜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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