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 고린도, 코린트, 코린투스

작열하는 태양볕아래 고린도(=코린투스) 유적은 빛이 바래져 가고 있었습니다.

신약성경속에 등장하는 전설적인 복음사역자 바울선생은 이 코린도에서 엄청난 고생을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버스를 타고 갔었습니다. 바닷가를 타고 달리는 고린도행 도로 가에 펼쳐지는

경치 하나는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제적인 환락도시였던 고린도 시의 영화와 영광은 세월속에 묻혀버렸고 유적지엔 고요함만이 가득했습니다.

 

신석기 시대에 형성된 이 도시는 BC146년 로마에 의해 파괴되기도 했습니다. 1세기 후반에 벌써 인구가 75만을 넘어섰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도시였던 셈입니다.

 

 

 

대리석으로 포장된 이 길은 도시와 레카이온 항구를 연결하고 있었기에 레카이온 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스를 가신다면 레카이온 길만은 꼭 한번 걸어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린도 유적지엔 오데이온 남쪽에 아크로코린트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환상적인 박물관이죠. 나는 여기에서 얼마나 감격했었는지 모릅니다.

 

대리석을 가지고 이렇게 조각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했었는지....... 

 

 

 

뒤로 보이는 산위엔 아크로코린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날이 너무 뜨거워 올라가는것을 포기하고 말았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대단한 요새 시설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라고 했었는데.....

 

 

 

다시 한번 더 갈 수 있다면......   

이번에는 진지한 역사공부를 새로 해보고 싶습니다.

 

<사진이 조금 흐리지요?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스캐닝한 뒤 재편집한 것입니다>

 

깜쌤

드림  

 

Der Lindenbaum - 나나 무스꾸리의 목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