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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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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세상헤매기: Walk around the world

계림 이강 유람

by 깜쌤 2005. 6. 11.


계림 시가지를 관통해 흐르는 이강입니다. 이강 유람을 계림 관광의 최고봉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외국인에게는 바가지 요금으로도 유명합니다.

 

싼값으로 유람을 즐기려면 양삭에서 싱핑(=흥평)까지 버스를 타고 간 뒤 한시간 반짜리(형편에 따라서는 한시간이 될 수도 있음) 이강 유람을 즐겨도 됩니다.

 

우린 여기 싱핑에서 배를 탔습니다. 상류방향에서는 끊임없이 유람선들이 내려옵니다.

 

 

 


우린 상류로 올라가는데 위에서는 배가 내려옵니다. 배가 엇갈릴때는 서로 손을 흔들죠.

 

 

    
수량도 풍부하고 물살도 거칩니다. 강가의 경치가 조금 단조롭기는 해도 물놀이 장소로서는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물살이 느린 곳에서는 제법 운치가 넘쳤습니다. 계림에서 내려오는 배는 외국인의 경우 중국돈 400원에서 600원 정도 하지만 우린 양수오에서 30원에 끝냈습니다. 

 

 

 


강가에는 대나무 숲이 울창하고 그 뒤론 민가가 숨어있기도 했습니다.

 

 

 


저기 강가에 사람들이 보이죠? 거기에서 배가 돌아서더군요.

 

 

 


잠시 쉬는 시간에 내려보니 자갈밭이었습니다. 가마우지로 물고기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는 할아버지 몰래 사진을 찍었습니다. 알게 찍으면 돈을 주어야 합니다. 

 

 

 


이제 다시 떠내려 옵니다. 하여튼 양삭에서도 물놀이를 빼면 아무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이강, 저강 좋다해도 계림 이강이 최고더군요. 강원도 영월에서 시작하는 남한강 래프팅 때의 주위 경치를 떠올리면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다시 처음 출발장소에 돌아와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강에는 유람선이 계속해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베버] 오페라 <마탄의 사수>중 '서곡'

 

 

깜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