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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배낭여행기/세상헤매기: Walk around the world

우룡하 떠내려가기

by 깜쌤 2005. 6. 8.


이젠 이런 보트를 타고 떠내려갈겁니다.

 

<사진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신 음악이 끊어질 겁니다. 파가니니의 음악 대신 생상의 "백조'를 듣고 싶다면 제일 밑에 가서 "백조" 음악 시작 버튼을 누르십시오>

 

 

 


두사람이 탑니다. 우린 자전거를 싣고 탔습니다.

 

 

 


그냥 하염없이 떠내려가면 됩니다. 사공은 긴 대나무 장대로 강바닥을 밀어 더 쉽게 떠내려 가도록 합니다. 

 

 

 


여기저기 많이도 떠내려갑니다. 물은 맑고 간간이 수초도 보입디다.

 

 

 


산그림자가 강물에 빠졌습니다. 달이 뜨면 환상적일 것 같습디다.

 

 

 


그냥 허허롭게 마음비우고 사방을 둘러보았습니다.우린 그냥 떠내려가지만 사공에게는 올라올 때가 고역이 될 것 같습니다.

 

 

 


내 즐거움은 남 괴로움이 되고 남 불행은 내 행복이 되는 세상 같습니다.

 

 

 


대나무 보트 앞부분은 살짝 들려있어서 물 속 바위나 보에서도 부딪히지 않도록 되어 있더군요.

"보"라는 것은 강이나 개울 중간에 관개를 위하여 막아놓은 작은 둑을 말합니다.   

 

 

 


봉우리마다 같은 녀석이 없습니다. 봉우리 하나하나가 기기묘묘 그 자체입니다.

 

 

 


이런 수직 절벽들도 즐비합니다.

 

 

 


강가엔 군데군데 대나무 숲이 우거졌습니다.

 

 

 


줄기차게 내려가기만 합니다. 강둑으론 자전거 하이킹 족들이 신나게 페달을 밟습니다.

 

 

 


이제 다 내려온 것 같군요.

언제 또 가볼 수 있을지.......

 

 

 

파가니니 : '롯시니의 모세' 주제에 의한 변주곡 
Paganini : Fantasy on a theme by Rossini  from "Mose in Egitto" 

 

 

생상:
동물의사육제중 <백조>
Saint Saens - The S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