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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배낭여행기/세상헤매기: Walk around the world

계림에 해가 지다

by 깜쌤 2005. 5. 5.


 

계림시내를 돌아다니다가 노적암을 갔습니다. 가는 길목에 본 호수였는데 이국적인 정취가 가득하기에..... 어스름이 슬금슬금 내려앉고 있는 시각이었습니다.

 

 

 


독수봉엘 갔더니 입장료가 너무 비싸 들어갈까말까 망설였습니다. 해는 져가고 시간은 아깝고...... 소득에 비해 입장료가 지나치게 비싼 나라가 중국입니다.

 

 

 


 결국 대문간에서 기웃거리는 것으로 만족하고 맙니다. 어이그, 쫌씨들~~ 제가 쫌씨란 말입니다.

 

 

 

 


문지기 아가씨와 대화를 나누어봅니다. 얼마나 사근사근하고 친절했던지......

이런 아가씨는 며느리 삼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관으로 걸어오다가 해가 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행운이 다 있나 싶어 사진기를 꺼내듭니다. 이 사진은 사진 작가인 친구가 찍은 것이죠. 사진 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해 보십시오. 화면에 꽉 차는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절묘하게도 시간 맞추어 유람선까지 나타나 주었습니다. 다리 위엔 지나가던 사람들이 몰려들어 모두 다 카메라를 꺼내들고, 카메라 폰을 꺼내들고...... 하여튼 난리가 났습니다.

 

 

 


이제 거의 해가 져가는군요...... 못잊을 추억가운데 하나입니다.

 

 

깜쌤

드림